혼다 등 日기업, 중국 출장 금지 지시...우한에 합작사·공장 등 김석순 2020.01.23 11:30



 중국 현지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우한 폐렴'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23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혼다 자동차는 지난 22일 전세계 직원을 대상으로 중국 우한시로의 출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혼다는 우한시에 중국기업과 합작회사인 둥펑혼다(東風本田汽車)의 본사 및 공장 3개를 두고 있다. 약 1만 26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한시 현지에서 감염된 혼다 직원은 없으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혼다 홍보 관계자는 아사히에 밝혔다.  

특히 혼다는 지난해 전기자동차(EV) 등 생산 대응을 위해 3번째 공장을 완공했다. 우한시 3개 공장의 생산 능력은 중국 전체 생산 능력(연간 120만 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우한 폐렴의 확산이 우한시 공장 생산 능력에 영향을 주는 사태가 벌어지면 혼다 실적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혼다 외에도 우한시에는 자동차 브랜드들의 생산 거점이 모여있다. 닛산 자동차도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인 둥펑(東風汽車) 본사를 두고 있다. 닛산은 현지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양치 등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고 우한 폐렴 발병지로 알려진 화난(華南) 수산도매시장에 가까이 가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 동물 등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화학기업인 미쓰비시(三菱) 케미컬 홀딩스도 지난 22일 미쓰비시 케미컬과 다나베(田辺) 미쓰비시 제약 등 산하 기업들에게 우한시와 그 주변에 긴급하지 않을 경우 출장을 삼가도록 지시했다. 


기사입력: 2020/01/23 [11:30]
최종편집: ⓒ 국민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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