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항문 은닉 밀수, 공항 환승구역 밀반송 등 작년 한해만 2조4천억 상당 금괴 48톤 밀수 적발” 서장훈 2019.09.20 06:28



 

- 5년간 금괴 밀수 적발 규모는 26,990억원, 56,458kg

- 주요 밀수 지역은 홍콩, 중국, 일본으로 나타나

 

 

                                                        ▲       © 국민정책평가신문 홍일표 국회의원


 

 

(사례1) 중국으로부터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사각형태 200g짜리 금괴를 자신의 항문에 삽입, 은닉하여 세관에 신고 없이 국내로 몰래 반입하는 수법으로 총 29.2kg의 금괴(시가 14억원)를 밀수입했고, 같은 수법으로 금괴 12kg(6억원)을 일본으로 밀수출한 밀수업자 A씨 적발(’19)

 

(사례2) 중국으로부터 인천항으로 입국하면서 니켈로 도금한 금괴 169.3g (9백만원)을 허리띠 버클로 위장하여 허리에 차고 세관검색대를 통과하는 수법으로 밀수입하려한 보따리상 B씨 적발(’18)

 

(사례3) 세관에 태양열 조명기구를 수입하는 것처럼 신고한 후 태양열 조명기구 제품에 포함된 충전배터리 안에 1kg짜리 골드바를 3개로 분할, 은닉하는 수법으로 총 1,842kg의 금괴(시가938억원)를 밀수입한 C업체 적발(’18)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일표 의원(자유한국당, 인천 미추홀 갑)최근 미중 무역 전쟁 장기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금괴 밀수라는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는데, 금괴를 변형해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은닉하거나 공항 환승구역에서 여행객을 동원하는 등 밀수 수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일표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7월까지 26,990억원 상당의 금괴 56,458kg이 밀수입밀수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95억원(201kg)이었던 금괴 밀수 규모는 매년 급증해 2016445억원(959kg), 20171,500억원(5098kg), 201823,830억원(4,7851kg)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7개월 간 1,120억원(2,349kg)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적출국별 금괴 밀수 현황을 살펴보면, 금괴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홍콩이 22,279억원(44,607kg)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2,394억원(5414kg), 일본 2,185억원(5,510kg) 규모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금괴 밀수 적발 금액이 전년 대비 15(1,500억원23,830억원) 급증했는데, 금괴 소비세가 0%인 홍콩에서 시가 2조원 상당의 금괴 4321개를 구입, 국내 공항 환승구역에서 여행객의 몸에 숨겨 소비세가 8%인 일본으로 밀반송하여 400억 원대 시세차익을 남긴 금괴 중계 밀수 일당이 검거됐기 때문이다. 홍일표 의원은 국제공항 환승구역은 입국장이 아닌 출국 대기 장소에 불과하여 세관당국의 단속 권한이 미치지 않는 점을 악용한 밀수 수법이라고 분석했다.

 

 

 

홍일표 의원은 금괴 밀수는 관세포탈과 불법 시세차익, 재산은닉 등에 악용되는 중범죄라고 지적하며, “여행자 사전정보 시스템(APIS)와 승객예약정보(PNR)를 통해 금괴 밀수우범자의 출입국패턴분석, 동태관찰 및 신변 정밀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국내 공항 환승장을 이용한 금괴 밀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환승장에서 세관 검사권 활용 등 환승구역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19/09/20 [06:28]
최종편집: ⓒ 국민정책평가신문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