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형, 사망 전 폐렴..사인은 세균성 폐렴" 최윤옥 2020.02.26 11:01



 "치매 노환...병원에서 폐렴 진행 2일간 입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이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달 말 숨지기 전 폐렴을 앓은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신천지 측은 "총회장 형님은 지병으로 치매가 있었고 노환이 있었다. 청도대남병원과 4km 떨어져 있는 화양읍에 있는 주간보호센터를 매일 오전에 갔다고 오후에 집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7일 아침에 기침을 해서 주간보호센터에 못 가고 그 날 저녁에 호흡곤란이 와서 119로 청도대남병원에 갔다"며 "병원에서 폐렴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신천지에 따르면 27일 당시 대남병원에서는 이 총회장의 친형 측에 더 큰 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했으나 이씨 측이 "여기서 할 수 있는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이씨는 일반병실로 이동해서 2일간 지내다 31일 새벽에 숨을 거뒀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인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 신천지측은 "이만희 총회장 형의 사인은 보건당국에서 '코로나 19'와 관련이 없는 '세균성 폐렴'으로 판명 됐다"고 밝혔다. 
  
이씨의 폐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확인한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코로나19와는 관련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방 센터장은 "CT상 전형적으로 오랫동안 누워있는 노인에게서 보이는 흡인성 폐렴 또는 세균에 의한 기관지 폐렴으로 보였다"며 "다른 영상의학과 전문의도 같은 의견으로 코로나19와 관련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이씨 장례식장에 문상한 신천지 교인은 47명이며, 이 중 대구 사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대남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7명이다. 

보건당국은 장례식에 중국인 신천지 신도들도 참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사입력: 2020/02/26 [11:01]
최종편집: ⓒ 국민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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