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약바이오 24곳 중 23곳 '재개'…물류배송 차질 '여전' 서장훈 2020.02.14 07:06



 한국바이오협회의 中 진출 회원사 24곳 중 23곳 사업 재개
"中 정부가 오히려 의약품 생산 재가동 촉구"
물류 택배 업무 차질로 완전한 영업 재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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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췄던 중국 진출 국내 제약바이오 공장 대다수가 춘절(중국 설) 연휴가 끝난 10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춘절이 시작되면서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연휴가 끝나는 30일 공장을 다시 가동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발발로 중국 정부가 연휴 기간을 이달 9일까지 연장하면서 18일 만에 생산을 재개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제약바이오 회원사 24곳 중 23곳이 조업을 재개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GC녹십자, 한미약품, SK, 대웅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휴온스,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아미코젠, 인트론바이오, 제노포커스 등이다.

이들은 현지법인 및 공장 설립, 유통사를 통한 판매 등 방식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로 공장·사무소가 '셧다운'이라는 초유 사태를 맞았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중국 남부 쑤저우시에 진출한 동아쏘시오그룹만 재가동 일정을 일주일(오는 16일까지) 자체 연기했다. '소주동아'의 생산 매출이 크지 않고, 직원 안전을 고려한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공장은 부족한 항생제 및 의약품 공급을 위해서라도 재가동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오히려 중국 정부가 생산 재개를 촉구하는 상황이라 생산 이슈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단, 현지 물류 배송 문제로 정상적인 영업 개시는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 물류가 쌓여 택배업무가 지연되고 있다”며 “배송의 어려움으로 원재료 공급 문제가 발생해 영업 개시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0/02/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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